[야구] 6월24일 18:30 두산 VS SSG KBO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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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4일 18:30 두산 VS SSG KBO 분석
최근 흐름 및 맞대결 전적
두산은 최근 10경기 4승 6패에 평균 득·실점이 3.6 대 6.5로, 타선이 내는 점수의 두 배 가까이를 마운드가 내주고 있다. 선발 ERA가 7.01까지 치솟은 점이 뼈아프다. SSG도 4승 1무 5패로 성적이 썩 좋지는 않지만, 득·실점이 4.5 대 3.6, 선발 ERA가 3.05에 머물러 ‘질 땐 접전, 이길 땐 확실히’라는 인상을 남긴다. 올 시즌 5차례 맞대결에선 SSG가 4승 1패로 압도했고, 그때 두산은 경기당 3.4점에 그친 반면 SSG는 6점을 뽑아냈다. 즉 **“두산 타선이 SSG 투수진을 아직 한 번도 흔들지 못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번 시리즈 최대 숙제로 떠오른다.
타격 지표 비교
두산의 최근 10경기 팀 타율은 0.256, 안타 85개 · 홈런 7개 · OPS 0.610. 득점 생산 루트가 ‘단타+번트+땅볼’에 많이 의존해 장타 한 방이 부족하다. 반면 SSG는 타율 0.289, 안타 109개, 홈런 7개, OPS 0.700으로 출루·장타·작전이 모두 균형을 이룬다. 특히 안타 수가 24개 차이 나는데도 홈런은 같다는 점은, SSG가 굳이 뜬공 장타를 고집하지 않고도 꾸준히 주자를 만들어 득점한다는 의미다. 요컨대 공격만큼은 SSG가 “넓게 칠 수 있는 타선”이고, 두산은 한두 명이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연쇄 득점이 가능하다.
선발 투수 비교
두산 선발 최원준은 시즌 0승 6패·ERA 4.95, 최근 10경기 ERA 5.29로 부진이 길다. 149 km 포심(47 %)과 슬라이더(23 %)를 주로 던지지만, 슬라이더 헛스윙률 30 %에 비해 포심 실투가 많아 장타를 허용한다. SSG의 미치 화이트는 5승 2패·ERA 2.40, 최근 10경기 ERA 2.28. 154 km 포심과 커터(22 %) 조합으로 커터 헛스윙률이 34 %에 달한다. 구속·제구·실적 모두 화이트가 우위라 **“선발 매치업부터 기울어진 저울”**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다만 화이트의 커터가 스트라이크존 좌우에 몰릴 때는 단타가 연달아 허용되는 패턴이 있어, 두산이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맞춰 나간다면 의외의 실점을 끌어낼 가능성도 있다.
최종 분석 및 결론
양 팀의 공격력 격차는 크지 않지만, 마운드 안정감이 전혀 다르다. SSG는 화이트가 6이닝만 책임져도 불펜이 3실점 이내로 막을 확률이 높다. 반면 두산은 최원준이 흔들리는 순간 불펜 투입이 불가피하고, 불펜까지 과부하가 걸려 ‘실점 도미노’ 위험이 크다. 승부를 뒤집을 변수는 두산 타선의 초반 러시—화이트의 커터가 높게 뜨는 날이라면 3 회 이전에 빅이닝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평균값으로 보자면 “투·타 균형이 앞서는 SSG가 우세”, 스코어는 6 – 3 안팎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최종픽
SSG 승
SSG 마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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