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2일 MLB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 스포츠분석

에이스의 쾌투를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헤이든 버드송(3승 1패 4.73)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워싱턴 원정에서 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버드송은 CJ 에이브럼스에게 3점 홈런을 맞은뒤 평범한 배팅볼 투수가 되는 멘탈을 보여준바 있다. 데뷔 후 홈 경기 투구는 좋은 편인데 낮 경기 피안타율 .164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허터 상대로 원찬스를 살려내면서 3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이번 시리즈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든 편이다. 특히 장거리포가 터지지 않는다는게 문제가 되는 중.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라이언 워커가 마무리 역할은 나름 해내고 있는듯 하다.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키더 몬테로(2승 5패 5.62)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7일 시애틀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몬테로는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에서 벗어난바 있다.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은 분명히 좋아지고 있는데 낮 경기에서 방어율 9.00에 피안타율이 무려 .316이라는건 최대의 문제가 아닐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 웹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빈말로도 시리즈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을 정도다. 파커 메도우스 외에 사람 구실 하는 선수가 없다고 디스를 걸어도 좋을 정도. 허터 이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래도 제 역할은 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양 팀의 타격이 투수들에 비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강속구에 약한 타선 특징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그 흐름이 나올수도 있을듯. 하지만 버드송과 몬테로는 낮 경기의 차이점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고 샌프란시스코의 타선도 낮 경기에 강점이 있다. 게다가 디트로이트의 불펜은 접전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샌프란시스코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