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프로야구】07월03일 요미우리 vs 주니치 > 스포츠분석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이노우에 하루토(2승 4패 4.0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DeNA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노우에는 교류전이 끝나자마자 다시금 좋지 않을때의 모습으로 돌아와버렸다. 주니치 상대 첫 등판인데 일단 지방 구장 경기인지라 투수에게 조금 유리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주니치의 투수진에게 먹혀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회부터 9회까지 안타는 단 1개였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패하고 있을때는 진짜로 잘 던진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와쿠이 히데아키(2승 4패 2.75)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6일 한신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와쿠이는 최근 7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6이닝 이상 2실점 투구를 해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호투의 페이스는 이어갈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야마사키 이오리 상대로 터진 후쿠나가 히로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주니치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자가 있을때의 부진은 심각한 레벨. 2.1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승리조의 위력은 리그 최강일 것이다.

요미우리의 지방 구장 연승 행진이 깨졌다. 그것도 스페셜리스트인 야마사키 이오리가 공략당하면서 졌다는 점이 후유증을 남길수 있는 부분. 리그전에서의 이노우에는 선발로서 안정감이 떨어지는 편이고 최근의 와쿠이는 안정감이라는 단어를 현실로 옮겨놓은듯한 투구를 해주고 있다. 양팀 불펜과 타격을 고려한다면 선발의 차이가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이다. 7경기 연속 1점차 경기는 요미우리의 신경을 갉아먹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주니치 승리

승1패 : 1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