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7월31일 MLB 애리조나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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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의 기적을 만들면서 역전극을 터트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라인 넬슨(7승 6패 4.85)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6이닝 9안타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넬슨은 7월의 호조가 막판에 끊긴게 아쉬움이 남는 포인트다. 6월 21일 워싱턴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에서 재현이 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미첼 파커에게 막혀 있다가 워싱턴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9회말에만 5점을 올리는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회말 1사 1루에서 대타 역전 홈런을 터트린 코빈 캐롤은 또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중.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의 강제 휴식이 은근히 도움이 될 것이다.
불펜의 난조가 대역전패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2승 10패 5.26)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6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코빈은 7월 들어서 꾸준히 QS급 투구의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6월 20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최근 원정 투구가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흔들린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애리조나의 강점은 좌완 상대로 강하다는 점이지만 전날 경기에서 미첼 파커에게 막혀 버린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줄수 있는 부분이다. 일단 코빈이 최근 원정에서 좋지 않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넬슨의 투구가 관건이지만 최근의 워싱턴은 우완 투수 상대로 타격이 매우 좋은 편이다. 결국 후반 승부인데 최근 워싱턴은 불펜 운용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애리조나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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