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8월4일 MLB 신시내티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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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헌터 그린(7승 4패 2.97)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탬파베이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그린은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2안타 무실점이라는 압권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7월 한달간 27이닝 9안타 1실점이라는 엄청난 레벨의 투구를 과시했는데 유일한 변수는 야간 경기라는 점 정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블레이크 스넬의 인생투에 걸리면서 3볼넷 노히트 노런을 당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그저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고 하는게 속 편할 것이다. 신시내티 입장에선 스넬 이후 해리슨이 더 상대하기 편할듯. 4.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닉 마르티네즈를 너무 굴리는것 같다.
스넬의 노히트 노런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카일 해리슨(6승 4패 3.69)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7월 27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해리슨은 콜로라도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보였다. 5월 13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원래 원정 약점이 심한 투수라 야간 경기 방어율 2.82와 피안타율 .229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애보트와 마르티네즈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 시작이 좋다고 하기 어려운 편이다. 애보트 상대 2점은 그렇다 쳐도 신시내티의 불펜 상대로 2안타 1득점은 상당한 불안 요소다. 스넬의 노히트 노런으로 불펜의 휴식을 보장해둔건 다행스럽다.
전날 경기는 그저 스넬의 원맨쇼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경기였다. 이번 경기는 반대가 될듯. 7월 이후의 그린은 언터처블에 가까운 투구가 이어지고 있고 홈에서도 강점이 있는 투수다. 물론 해리슨이 야간에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원정 문제가 있고 스넬 뒤의 해리슨은 절대적으로 해리슨이 손해를 볼수 밖에 없는 구조다. 선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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