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 순국지 日가나자와 시내에 4월 추모관 개관
2025-01-3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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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독지가 도움으로 건물 매입
윤봉길 생애 마지막 발자취 따라 안내
광복 80주년인 올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인 윤봉길(1908∼1932) 의사가 순국한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윤 의사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관이 개관한다.
전 KBS 객원연구원인 김광만 다큐멘터리 PD는 29일 "윤 의사가 순국한 가나자와 시내에 추모관을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윤 의사가 일본군에 폭탄을 던진 4월 29일에 맞춰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PD는 가나자와 시내 중심가에 있는 3층 건물을 재일교포들의 도움으로 이미 매입했으며 이를 단장해 추모관으로 꾸밀 예정이다.
추모관에는 윤 의사가 가나자와시에서 보낸 생애 마지막 순간과 관련한 자료가 전시되며 윤 의사와 연관된 현지 소개자료도 비치할 예정이다.
윤 의사가 일본군에 붙잡혀 끌려와 숨을 거둘 때까지 머물던 공간을 소개하면서 한일 양국 국민에게 윤봉길 의사의 인간적 고뇌와 독립을 향한 의지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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